토요일, 피곤하게 돌아다니다 들어와 잠깐 블로그를 둘러보고,
글을 쓸까 하는데 정리할 사진이 무더기로 눈에 먼저 들어왔다. 아... 밀려 드는 부담감.
이럴땐 정리부터 해놓지 않으면 누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든다. 윽, 호러다.
그만큼 부담감 느낄 정도로 정리할 때가 된것을 의미한다.
사진이 날 끌어 당겨 정리를 시키고, 난 10분의 1정도를 정리했다. 사진의 눈치를 보니 부담감이 좀 줄어 든다.
살짝 벗어 던진 부담감을 뒤로 하고, 우리집 대감님( 동거견 )
산책을 따라 갔다. 혼자 가면 안 들어 오실까봐 꼭 따라 나간다.
Earth Hour에 참여하기 위해 촛불을 준비해 놓고 산책을
다녀와 차를 끓였다.
차 이름은 좋은 기분[Gute Laune].
투명한 맛과 진하고 독특한 향이 미각과 후각에 부딛치며, 뜨겁게 몸속에 흘러들자 경직된 몸이 스르르 풀리는
느낌이다.
좋다!!
촛불을 킨 earthhour 동안 몸과 마음도 같이 휴식을 취했다. 터치는 켰지만.. 밤에 잘때 무선과 휴대폰도 끄고
자 봐야겠다. earthhour가 끝나고 전등 보다 컴퓨터를 먼저 켰다.
글을 쓸까 망설이다 여유있게 이웃 블로거를 방문하며 글을 읽었다.
블로그 글은 접어 두자! 라고 생각하고 진짜 블로깅, 옆집 놀러다니기를 즐겼다.
기분 좋은 차와 함께 여유 있는 블로깅. 블로그 글 올리기에 너무 욕심부리지 말아야지.
천천히, 그리고 여전히 처음처럼.
잊지 말아야지.
잘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한주 되세요.
솔이 아빠님도 기분좋은 한주 보내세요. 방문 감사드려요~^^
천천히.. 처음처럼..
자꾸만 처음의 모습을 잊어 버리곤 합니다. 전 지금껏 무었을 하며 블로그스피어에 살고 있는 걸까요?^^
지금도 처음이나 다름 없긴 한데, 내 블로그 운영은 기본적으로 지켜나갈 몇가지 룰을 만들어 놓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한쪽 방향으로만 가는건 하지 않으려구요^^; 물론 터치나 아이폰이야기가 많겠지만 , 그것만으로는 나 자신이 만족할수 없더라구요..
earth hour 저도 참여해야지-생각했었는데, 깜빡 하고 있는동안 어느새 시간이 지나버렸더라구요.
그럴수도 있죠~내년에 참여하셔야 겠는데요^^
그때 tv보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알고는 있었는데..^^;;
전 너무....정신없이 살고 있는것같아요 ㅋㅋㅋㅋㅋ
에공...차한잔의 여유를 가진지가 언제인지 ~ ㅋ
파비콘 바꾸셨네요^^ 완전 눈에 퐉~띱니다.ㅎㅎ
여유가 필요해요...휴식이 있어야 에너지가 차니까요~!
Earth Hour 몰라서 참여를 못했네요 이궁..
내년에도 할거에요. 그때 참여하시면 되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따듯한 하루가 갔네요. 좋은 저녁되시길~~~
종종 저 혼자 할까봐요.ㅎㅎㅎ^^;
구테 라우네? 발음이 맞나요? ㅋㅋ...차맛이 궁금했는데... 안알려주셨네요..ㅠㅠ
공식적인 차의 맛은, 햇빛맛과 기분좋은 맛이라고 합니다.ㅎ
레몬,오렌지, 사과, 레몬잎등이 들어가서 상쾌한 맛이 나고 향이 아주 좋아요~^^ 독일차에요~ 연관 포스팅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