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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촬영 Apple Prores 와 H. 265 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iPhoneArt 2024. 2.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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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리티, 하지만 엄청나게 큰 용량의 동영상.
이걸 어디에 쓸까?

iPhone 15 Pro는 비디오 센트릭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색상 및 비트, 깊이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폰 15에서 apple  Log(색상프로필 logarithmic)로 촬영하면 ProRes HQ코덱을 사용하며  H.265(HEVC)보다 17배? 정도 큰 파일 용량이 된다. 4K 24 fps,16초짜리 동영상 파일이 1기가가 넘는다. 아이폰 15 프로 256GB에서 외장 SSD를 사용해야 60 fps를 사용할 수 있고, 외장 연결 없이 24-30 fps만 가능하다. 선택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기능인데 어떡해야 할까? 시네마틱 촬영도 4K 30f로 고효율 코덱인 H.265를 사용해 멋진 분위기의 동영상을 만든다. 외장 연결해서 대용량 파일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도 해야 할까. 60 fps 촬영하면 동영상 퀄리티는 얼마나 좋아질까. 그냥 용량 작고 보기도 좋은 HDR로 촬영할 것인가. 이런 질문들은 동영상을 어떤 목적에 맞춰 촬영할지 결정하면 선택이 쉬워진다. 아이폰 기본 카메라에서도 ProRes log로 촬영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대안은 있다. 

아이폰에서 ProRes log를 적용해 촬영할 때 이렇게 뿌연 화면을 보면서 촬영해야 한다. 현재 Black Magic Camera에서 Lut를 지정하고 실시간 적용된 색상을 보면서 촬영할 수도 있다. 블랙매직 카메라 앱은 아이폰 기본 카메라로 안 되는 옵션을 활용할 수 있고 특히 Lut를 다운로드하여 바로 클립에 입혀 녹화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 

ProRes log 선택에 앞서 촬영에서 편집까지의 과정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면, 

촬영부터 편집할 때까지의 과정
촬영은 카메라 센서를 통해 이미지를 캡처, 정보를 모아 인코딩한다. 이때 ProRes 혹은 H.265 코덱으로 인코딩하는 것. 보통 다음 과정은 디코딩하면서 편집할 수 있는 이미지로 변환하기 위해 컴퓨터로 보낸다. (아이폰에서 작은 파일은 기본 편집은 가능). 인코딩은 최종 이미지의 품질, 파일 크기를 결정하고, 디코딩은 편집과정을 제어하게 된다.
H.265 코덱은 파일 크기를 줄이기 위해 압축률이 크다, 이때 희생되는 것이 이미지 품질이다. 이미지 Fidelity (충실도) 입장에서는 작은 용량을 만들기 위해 이 압축된 파일은 이미지가 많이 깨지게 된다. 원본 이미지에서 디테일이 달라지는 것이다. 압축률이 크면 매크로블로킹(macroblock)현상으로 형태의 경계선에얼룩이나 뭉개지는 부분이 생긴다.  확대해 보면 ProRes는 노이즈가 균일하고 H.265 촬영본은 불규칙한 패턴이 보이는데 바로 압축율이 원인이 되는 것이다.
원본에 가까우려면 압축되지 않은 무손실 영상을 촬영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압출률이 적고 많은 정보를 함유큰 파일로 저장되는 ProRes 422를 사용하면 이 손실을 줄이고 풍부한 색감을 가진 고퀄리티의 촬영본을 얻게 된다. 

원본에서 대비와 채도만 색 선명도를 높인 편집 본

아이폰에서 편집할 때는 이 정도 파일 사이즈는 속도 문제가 없다. 

마지막 과정에서 그림자와 하이라이트 등 만 조절하고 마무리. 이 정도만 편집하고 TV에서 보면 화질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SNS에 올리던 시네마틱 보다 미려하다. 4K 24 fps로 촬영했는데 TV로  영상을 보고 나면 '아이폰 용량을 올려서 샀어야 했나', 'SSD를 연결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60 fps로 촬영하면 더 고퀄리티가 나올 테니, 용량을 걱정하기보다 퀄리티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ProRes4444 XQ, ProRes 4444는 시네마용이다. 그다음으로 ProRes 422HQ인데 아이폰에서 바로 쓸 수 있다면 사용하는 것이 득이다. 동영상은 퀄리티는 좋아 보이고 아이폰에서 촬영하는 것은 너무 쉬운데 안쓸 이유가 있을까.

아이폰 기본 카메라로 촬영하고 정말 용량이 문제될 때 Prores HDR 30/60fps 로 선택해서 촬영할수 있다.

Prores Log , HD로 30fps, 30초 활영하면 용량은 697MB. 이정도 용량이면 4K를 포기하고 면 HD 촬영으로 어느 정도 용량의 부담을 덜수 있다. 

Prores Log , HD로 60fps, 30초 활영하면 용량은 1.33GB

Prores Log , 4k로 30fps, 30초 활영하면 용량은 2.04GB 

이제까지 SNS와 개인의 Vlog으로 H.265(HEVC) 코덱은 문제없었고, 용량대비 영상 퀄리티를 생각하면 매우 효율적이다. 4K 촬영도 적절한 용량으로 압축해 주니 별 문제없다. 더 좋은 퀄리티로 촬영한 이벤트 영상, 고퀄리티 셀피 영상, 중요한 업무용 촬영, 판매할 목적의 영상이 필요할 때는 ProRes를 선택하면 당연히 더 좋다.
아이폰에 이 기능이 들어왔을 때는 일반인과 전문가 따질 필요 없다는 것이고, 자신의 목적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이 정도 영상퀄리티는 애플비전 프로에서 필요한 공간 비디오를 위해서 필요하다. 이 공간 비디오를 아이폰에서 촬영할 수 있으니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마 앞으로 더 사용하기 쉽게 될 것이다. 

유튜브 올린 간단한 편집 동영상은 화면 녹화 영상이니 비교할 수 없다. 

와잠이 필요해질 때를 위해 참고사항: 애플이 설명하는 외장의 조건
APFS 또는 exFAT로 포맷
초당 최소 10 Gbit의 속도를 지원하는 USB 3 케이블
외장 저장 장치는 초당 최소 220MB의 속도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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