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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수동 21

40년 경력 수의사 할아버지와의 기분 좋은 만남

할아버니 의사 선생님 동거견에게 안보이던 증상이 생겼습니다.그동안 다니던 병원들을 뒤로 하고, 새로운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지나 다닐 때마다 봐왔던 병원이고, 평판도 괜찮아서 꼭 가보고 싶었던 병원입니다. 병원에 가던날..산책간다고 신이나서 흥분하는 동거견. 매일 산책하는데, 매번 뭐가 그렇게 좋은지. 귀는 접히고, 좋다고 궁뎅이 씰룩~발도 동동 구르고. 개들의 사랑스런 솔직함이란. 병원앞에 도착했는데, 왠 할아버지가 밝은 표정으로 보더콜리와 흡사한 작은 개를 데리고 병원에서 나옵니다. 반가워하는 두마리 개때문에 서로 리드줄을 당기는데, 할아버지가 웃으시면서 " 왜 왔어?" "얘도 병원에 가려구요" 그리고 병원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네요. '응? 혹시 저 분이 의사선생님?' "저, 선생님 계세요?" 순..

Lifelog-수동 2009.02.05

아이팟터치와 함께한 독일 여행

뒈셀도르프 Kaiserswerth.  관광지가 아니라 관광객은 없고 한적하다.  우반호프(U-Bahnhof-U표시된 곳)에서내려, 강가로 걸어갔다가 다시 빨깐핀이 꼿힌  Alte Landstrasse까지 걸었다. 알테란트 슈트라쎄에선 바자가 열리고 있었다. 재밌는 구경거리.이건 자동차 경로지만 걸어도 그리 많이 돌지는 않는다. 경로보고 빠른길로 걸어가는건 당연하니까.여행할때 계획은 잡지 않는다. 계획을 세우는건 큰 틀만 잡는데, 예를 들어 3개국을 갈 예정이면 각 나라마다 날짜만 잡고 움직이는건 도착해서 가고 싶은데로 막 가는 편이다.계획을 빠듯하게 잡아놓으면 발 가는데로, 눈이 가는데로 움직이는 편안한 여행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성격이기도 하지만 막 걸어다닐수 밖에 없기도 하다. '나는 길치다' 이번..

Lifelog-수동 2009.02.03

서양 골동 개과자점, 독일 뒤셀도르프의 Dog's Deli

뒤셀도르프 알트슈타트를 구경한 후 Marktplatz 에서 시장도 둘러 보며 맛있어 보이는걸 좀 사먹다보니 은근 배가 불러 왔다. 광장의 계단에 앉아서 쉬다, 문득 애견용품 파는 곳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어보니 쭉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있다는...저어기..주소를 가르쳐 주시면 좋겠는데. 나에게 아이팟이 있는데 지도에 핀 한번 꼿게 해주실래요? 이럴수도 없고. 가르쳐준데로 쭉~내려 가서 골목 두개를 헤매던 중 눈에 먼저 들어 온건 개과자점! Dog's Deli 구글지도로 찾아본 Dog's Deli 개과자점. 요시나가 후미의 서양골동양과자점(Antique)이 떠올랐다. 어디서 띄어 읽어야 될지 난감해서 서양골 동양 과자점이라 읽으며 이게 왠 아이러니야 라고 생각했던. 서양에 있는 개과자점이네 이러..

Lifelog-수동 2009.01.26

아이팟 초인종-독일 뒤셀도르프

뒤셀로드프 여행중 가게된 곳. 맥관련 제품 수리하는 곳이다. 힘들게 짊어지고 간 파워북이 무리한 일을 시켜서 그런지 하드를 인식못하는 사태가 발생해서 소개받은 곳이었다. 문옆에 설치한 초인종 때문에 순간 웃음이. 기분좋게 들어가 서비스 받고 나온 집이었다. 비록 하드가 맛이 갔다는 충격적인 판정을 받고 '아, 어지러워'. 소중한 파워부기에 붕대를 칭칭 감아가지고 돌아오긴 했지만. 평생 병원신세 한번 안지더니..엉엉. 앙증맞은 저 초인종은 아이팟2세대? 아이팟3세대? 내부도 심플한 인테리어로 정돈이 잘되 보였다. 개인 수리점이라 그런지 서비스 속도도 빠른 편이고, 또 친절했다.

Lifelog-수동 2009.01.25

나,나무-너,그림 - 뒤셀로르프

화창했던 독일 뒤셀도르프. 알트슈타트(Altstadt-구시가지) 그. 래. 서. 온동네 호떡집 불났다. 겨울에 움추렸던 사람들이 다 뛰쳐나왔는지 강가 술집쪽엔 걷기도 힘들게 꽈악 차서 잠시 교회 쪽으로 올라갔다. 개들도 주인따라 다 뛰쳐나왔다. 고양이들은? 집에.. 약간 한가한 틈을 노려 한 컷. 이 나무의 이름을 물어볼껄...고호가 그린 그림에서 본듯한 꼬불한 가지들과 작은키에 견고해 보였었다. 마치 나 여기 있어! 라고 말하는듯 존재감이 있는 나무다. 카메라를 든 외국인은 다 관광객이라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주는데, 진짜, 물어볼껄. 손짓으로..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근처 벤치에 앉아 있었겠지. 아직 잎이 돋아나지 않은 나무처럼 그림도 건조해 보였다. 갑자기 비가 올때도 많은데 그림 걷으려면 뛰어..

Lifelog-수동 200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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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수동 200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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