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추천 게임 Rebirth of Fortune 2 리버스오브포춘

특색있는 캐릭터로 즐기는 SRPG:  Rebirth of Fortune 2

Rebirth of Fortune1 은 2009년 12월에 출시 되었습니다. Strategy RPG로 8종의 유닛 구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8종의 캐릭터가 가진 전투 스킬, 그리고 조준 방식이 적의 스킬과 대치되면서 아기자기한 재미를 줬던 턴방식 전투 게임입니다.

Rebirth of Fortune 2는 1에 비해 방대해 졌습니다.
타입별로 상세하게 나뉜 총 25종의 유닛과 35종의 적 유닛, 11개의 월드에서 각각 100개씩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상과 공중, 근거리와 원거리, 멀티 어택과 매직, 다양한 스킬이 화려한 애니매이션과 함께 체스판 위에서 펼쳐집니다.
지도 또한 굴곡이 있는 언덕, 성, 마을 등 시리즈 1보다  다양한 지형을 선보입니다. 시리즈1의 캐릭터 구성도 좋았지만, 2도 전체 캐릭터 구성과 디자인이 매우 좋습니다.
턴 방식의 전투는 공격 거리, 범위, 방식과 스킬을 어떤 적에게 어떤 순서에서 적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집니다. 공격력이나 스킬도 주변에 배치된 적의 유형에 따라, 그것이 기회가 되기도, 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한번 움직일 때마다 전략이 요구되는 바로 이 점 때문에 재밌는 게임이 SRPG 입니다. Rebirth of Fortune 2로 그 재미를 또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게임.

11개의 월드는 30개의 스테이지를 언럭하면서 열수 있습니다. 30개씩의 스테이지는 거의 월드를 열고 게임을 알기위한 맛보기 정도인데, 20스테이지 이후 부터는 게이머들이 살살 열을 받도록 난이도가 조금 더 올라가도 좋을듯 싶습니다.
시리즈 2에서는 조준에 실패했을 때의 [열받는 상황이 제거]되면서 난이도가 쉽게 느껴지기 지기도 합니다. 조준은 스킬로 분류되면서 모든 유닛에게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 진행 속도도 그만큼 빨라졌습니다.

시리즈 1에 있었던 친근한 캐릭터 외 매우 다양한 유닛과 스킬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유닛은 보드 밖으로 드래그 하면 구성에서 제외할수 있습니다. 한가지 의문은, 1에서는 보드 옆에는 커다란 맥주통이, 2에는 바구니가 있습니다. 외부로 캐릭터를 빼라는 의미는 더 명확해 졌는데, 휴지통을 대체 할만한 다른 아이템은 없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새로운 캐릭터들은 언럭하려면 이전 캐릭터의 레벨업이 필수 입니다. 전투에 포함시킨 유닛을 업그레이드 할것인가, 캐릭터 언럭을 위해 구성에 빠진 유닛을 업그레이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언젠가는 다 열리게 되니 느긋하게 플레이하던지, 워머니를 앱내 구매로 살것인지는 사용자의 선택입니다.

Soldier 솔져, 워리어,
Archer 궁수, 석궁을 쏘는 스카우트, 스나이퍼, 캐노니어,
Thief 시프,  알케미스트, 마이스터,
Ninja 닌자,  어쎄신,
나이트, 템플나이트, 팔라딘, 나이트메어, 홀리나이트, 새도우나이트, 로얄가드
Healer 힐러,  클래릭, 서머너, 프리스트
소서러, 네크로맨서, 위자드

아군 유닛 만큼 적 유닛도 다양합니다. 상위 스테이지로 갈수록 뜻밖의 스킬을 가진 강력한 유닛과 대적하게 되는 것도 게임의 재미 중의 하나 입니다.

아군에도 흡혈을 하는 지옥의 기사와 어둠의 마법을 쓰는 네크로맨서가 등장합니다. 레벨에 따른 HP의 차이를 보면 게임의 승패에 에테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습니다.

스나이퍼 스킬인 헤드샷에 조준 스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번의 공격으로 치명타를 입힐수 있는 유닛이기 때문에 조준이 매우 중요합니다. 순서가 돌아올 때 공격권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기 전, 조준 할수 있는 지점에 안착해야 합니다. 

배경은 이전 보다 더 자연스러워지고 세부 묘사도 상세해 졌습니다. 지형에 따라 원거리 공격수의 경우 긴 거리를 우회해야 하기도 합니다. 지상 유닛에에 불리한 지형, 공중 유닛에게 유리한 지형이냐에 따라 유닛의 구성도 달라지게 됩니다.

새로 등장한 캐노니어의 강력한 포탄은 한꺼번에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지만, 이것도 아무때나 쓰면 오히려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번에 더 강력한 적에게 당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캐릭터에서 분류된 업그레이드 캐릭터도 기술은 조금씩 차이가 있고, 날이다니는 홀리나이트와 새도우 나이트의 전투 스킬 애니메이션은 매우 화려합니다. 이전 시리즈와 달라진 또 하나의 다른 점은 죽은 유닛의 무덤이 사라지고, 시체가 바닥에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부활 스킬로, 이 누워있는 유닛들은 다시 살릴수 있습니다.

소서러는 위자드의 등장으로 회색의 간달프가 되었지만, 스킬만은 강력합니다. Rebirth of Fortune 2는 시리즈1에 비해 많이 발전되었습니다. 캐릭터와 스킬의 다양함도 게임을 재밌게 하는 커다란 요소이지만, UI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순서가 돌아온 유닛으로 자동 이동하는 화면, 유닛을 선택하면 올라오는 조절판의 동작도 유연합니다. 다만 굴록이 있는 지형에서 캐릭터에 의해 일부 가려진 블록은 선택이 잘 안될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보이는 종료 현상도 업데이트에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스테이지가 많기 때문에 배경이 몇개 더 추가되어도 좋을듯 합니다. 30스테이지까지의 난이도는 조준이 빠졌기 때문에 더 올라가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시리즈 1에 비해 Rebirth of Fortune 2는 다양해진 캐릭터와 스킬이 만족스럽습니다. 그래픽도 캐릭터의 귀여움과 전투 효과의 화려함이 섞여서 스테이지 중 지루하지 않습니다. 조준이 스킬로 빠지면서 공격 때 마다의 아슬아슬함이 줄어들었지만, 그 아쉬움은 다시 스킬이 보충해 줍니다. 캐릭터를 한개 씩 열면서 오래도록 즐길수 있는 SRP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