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추리 어드벤처 1112 두번째 이야기, 1112 episode 02

풀리지 않는 의문: 추리 어드벤처 1112 episode 02

 

1112 episode 02는 에피소드를 이어 가며 시리즈로 출시되고 있는 추리물 형식의 퍼즐게임입니다. 2008년 첫번째 에피소드가 아이팟터치 1세대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그래픽을 가지고 출시되었었습니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더욱 선명해진 화면으로, 인물과 사물을 그린 솜씨가 더욱 돋보입니다. 사운드를 이용한 게임 진입도 추리물 답게 의문을 증폭시키는 작용을 하는 인상적인  시작이었습니다. 퍼즐는 대체적으로 꽁꽁 숨어 있어서 찾고, 해결하기에 쉽지 않지만, 인물들을 만나며 하나씩 풀어가는 재미가 있는 잘 만든 수작 추리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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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처럼 끝없이 추락하는 꿈을 배경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루이스가 드디어 집을 떠나 뉴욕의 호텔방에서 잠을 깨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계속 되는 두통과 악몽의 원인을 찾고 있는 루이스 에베렛이 주인공입니다. 영어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예 시작을 안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시작하면 숨은 그림찾기하는 게임 방식으로 퍼즐을 푸는 방식이라 못하는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게임 방식은 고전적 어드벤처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탭하고 메뉴를 지정해 사물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고전 어드벤처에서 많이 나오는데 모든 곳을 눌러보며 해야해서 숨겨진 아이템을 찾지 못할 경우 번거롭기는 합니다.

아이템이 발견되면 화면의 중심에 올라오고 보관함에 저장됩니다. 

보관함은 화면 우측상단에서 끌어 내리는 방식으로 뭔가 다빈치의 발명품과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만난 인물보기, 수집한 아이템, 메모하기, 저장하기를 지원합니다.

보관함에서는 아이템을 선택해 크게 보거나 돌려볼수 있고, 아이템을 조합해 퍼즐을  푸는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루이스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 자신이 쓴 메모의 내용을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이 시리즈가 몇까지 나올지는 모르지만 1에서의 증상이 하나도 해결되지 않아서 답답합니다. 사물 관찰은 탭하면 나타나는 돋보기를 통해 명령할수 있습니다. 루이스가 골동품 수집상이기 때문에 사물들에 대한 평가도 계속 나옵니다. 사물에 따라 명령어는 조금씩 바뀝니다. 

배경의 아이템과 함께 퍼즐을 풀수 있습니다. 낙서까지 그린 디테일이 정말 섬세합니다.  

그림은 너무 잘그려서 만족스럽습니다.

호텔 앞입니다. 무엇을 발견하고 무엇을 얻을수 있을지 어떤 사람을 만나 문제를 해결해 갈수있을지. 하나씩 퍼즐을 풀면서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추리물 1112 episode 02는 고전적인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1보다 더 좋아진 아이템 사용법으로 출시 되었고, 사운드도 좋은 꽤 좋습니다. 퍼즐에 따라 오래 플레이해야 되고, 영어만을지원해 게임이 쉽지 않을수 있지만, 이런 추리물 퍼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도전해볼만한게임입니다. 1112 에피소드 2는 25곳의 새로운 장소와 열네명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지난해 에피소드 2를 출시하면서 1을 무료로 배포한 적이 있습니다. 2도 이미 세일이 있었기 때문에 꼭 지금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다면, 다음 세일을 노려보시는것도 현명한 구매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