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중고 정품 부품 지원으로 아이폰 수리비용 절감

2024년 가을부터 애플은 중고 정품 부품에 대해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부 기종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에 해당하며, 새로 출시되는 모델에 대해서는 생체인식센서도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 애플은 기기 일련번호와 일치하는 정품의 새 제품만 인식하도록 했다. 보증이 만료된 기기나 신품이 필요 없는 고장수리의 경우 도 애플 새 정품으로 바꿔야 페어링 되고 기기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다. 이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영향을 주지 않고 터치 ID와 Face ID와 같은 생체인식 센서를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단계에 도달했다고 한다. 기기와 부품의 페어링이 기기 장착 후에 이뤄지도록 개선할 방법을 찾은 것이다. 생체인식센서 지원이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는 점은 아쉽다. 

그리고 [활성화 잠금]을 아이폰 부품으로 확대해서 도난당한 아이폰이 부품으로 판매되는 일을 차단할 계획이다. 도난된 아이폰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원천차단할 방법이라고 한다. 수리 중의 아이폰에 활성화 잠금이나 분실 신고된 부품이 감지되면 기기 보정이 제한된다. 

가을에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능은 부품 빛 서비스 이력의 업데이트다.  부품이 신품 또는 중고 Apple 정품 부품인지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능으로 해당 기기의  전체 부품 및 수리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중고 구매할 때 도움이 될듯하다.

애플의 수리 비용은 정품 신품에서 중고 부품을 사용하면서 절감할 수 있다. 수리 비용이 하향조정 되는 것이 아니고, 부품의 신품, 중고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Face  ID, 터치 ID센서의 경우 중요 부품인데 중고 사용이 가능하다면 절감 비용의 폭이 더 커질 듯하다. 지원 기기는 향후 출시될 아이폰 모델에 한해서다. 아마도 아이폰 16부터 지원될 것으로 추측한다. 그런데 배터리는 여전히 정품을 사용해야 보정될 텐데, 이 부분은 비용 절감에서 제외되는 것 아닌가? 배터리를 중고로 교체할 경우는 거의 없을 테니 배터리 교체 비용은 그대로 변화가 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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