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거운 게임에 가려지는 화려한 그래픽 Shine Runner
Shine Runner 는 Riptide GP를 만든 Vector Unit의 후속작으로 역시 이번에도 레이싱 게임이며 Riptide GP 보다 훨씬 더 캐쥬얼한 레이싱 게임입니다.
Shine Runner도 물과 보트가 만들어 내는 물리 현상이 잘 표현된 레이싱 게임이며, 늪지를 배경으로 주변의 건축물과의 시원한 충돌, 높은 상승과 물에 착지할때의 쾌감등이 재밌게 그려졌습니다. 늪지의 농가를 지나며 충돌할 때 와르를 무너저 내리는데도 피해를 전혀 입지 않는 보트로 물품을 빠른 시간안에 실어 나르며 팔고 사면서 많은 이익을 내는 것이 이 게임의 전부 입니다. 아쉬운 점은 보트는 단 한대만을 제공하며, 업그레이드 해서 승부를 내는 레이싱 게임이 아니며, 그저 물품 가격대를 생각해 구매하고 빠르게 달리기만 하면 되는 이유로, 오래 즐길만한 게임은 아니란 것입니다. 높은 점수를 올리지 않아도 될만한 게임이라 더 많은 지역이라도 제공했더라면 좋았을 게임입니다. 너무 짧고, 너무 단순한 게임.
Shine Runner은 게임 규칙이 너무 없어서 훌륭한 그래픽에도 한 라운드 플레이가 끝나면 이것을 다시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픽은 뉴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아이패드, 아이폰에서도 굉장히 선명합니다. 보트는 물위의 미끄러짐을 괜찮게 표현했고, 주변의 충돌은 재밌지만 게임의 구성이 너무 느슨합니다.
제한시간이 있어서 그 안에 도착하면 더 많은 보너스를 받게 되지만, 상점의 물품 구입은 리스트로만 제공되고, 그림 하나 없습니다.
6개 지역에서 플레이 할수 있고, 배경은 운하나 동굴이 포함된 늪지 입니다.
물위의 점프대를 이용해 높게 점프할수 있는것이 레이싱 중 할수 있는 전부라 할수 있고, 물품 구매를 위한 돈을 모으거나, 시간 단축을 해서 보너스를 더 받더라도 물품 구매와 판매밖에는 할일이 없습니다. 또한 레이싱 중 움직이지 않는 장애물의 숫자가 적고, 움직이는 장애물인 경찰 보트나 몇몇 상인의 보트는 거의 장애물이 아닌 악세서리 정도로, 움직이면서도 그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여러 지역을 언럭하면서 장사를 할수 있거나 상점이 좀 더 다채롭다거나, 보트 업그레이드로 경주를 하는 레벨이 있다거나 했으면 달라졌을텐데, 너무 간단한 게임이라 맥이 빠지는 그래픽만 좋은 게임입니다. 레이싱만의 재미를 살리지도 못하고, 게임의 아이템은 거의 장식용이 되어 버려 안타깝고, 물품을 판매하는 한 라운드만 하면 더 플레이 해야할 이유를 찾기 힘든 게임입니다.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 아이패드 공용 TPS 게임 맥스페인 Max Payne Mobile (0) | 2012.06.06 |
---|---|
아이폰 아이패드 퍼즐 게임, Qvoid 잘 다듬어진 완성작 (0) | 2012.04.23 |
아이폰 아이패드 공용 게임 판타지x러너즈 FANTASYxRUNNERS (0) | 2012.04.19 |
아이폰 아이패드, 오싹한 공포 액션 게임 Dark Meadow The Pact (0) | 2012.04.13 |
아이폰 아이패드 공용 추천 게임 IX-Runner 다이나믹한 운동감의 진수 (16) | 2012.04.06 |
아이폰 아이패드 게임, 중력과 바람의 영향을 받는 3D 슈팅 게임 Tranformoid (0) | 2012.04.05 |
아이폰 아이패드 게임 Dreamy Goat과 Catball Eats It All (0) | 2012.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