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WWDC를 향하는 루머의 계절에 보는 iOS19 디자인
마크 거먼이 블룸버그의 뉴스레터 Power On 2025년 3월 16일 자에서 iOS 디자인의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기사에서 이번의 변화는 '역사상 가장 큰 iOS 및 MacOS의 재설계"를 계획한다고 적었다. 이것은 어떤 변화를 말하는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애플이 운영체제를 위한 디자인을 바꾼 시기는 2013년 9월 아이폰5s와 5c와 함께 iOS7을 발표했을 때다. iOS6까지의 스큐어모피즘( Skeuomorphism)에서 미니멀리즘에 가까운 평면적인 디자인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었다. 실제 사물의 움직임과 형태를 디자인에 도입했던 애플 디테일은 '사실적이고 익숙한' 것에서 목적을 위한 기능성이 중심이 된 디자인이었다. 시각적인 것은 기능을 알려주며, 기능의 효율 증대에도 기여하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그림자가 있었던 실체 같은 허상에서 그림자가 없는 허상으로.
이렇게 지금까지 이어진 디자인은 평면적이지만 화려하며 Blur를 이용해 어느 정도의 입체적인 공간도 보여주고 있다. 애플이 디자인을 12년 동안 지속했으니,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결정한 것일까? 지금의 iOS 디자인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까.
Apple은 메뉴 및 기타 인터페이스 요소에 대한 많은 반투명성을 갖춘 둥근 앱 아이콘을 특징으로 하는 Apple Vision Pro 인터페이스에 새로운 디자인을 느슨하게 기반으로 하고 있다.
VisionOS를 기반으로 하더라도 아이콘이 동그랗게 변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Apple의 Vision Pro 헤드셋용 소프트웨어인 visionOS에 도입된 디자인 원칙을 채택할 것이다. 여기에는 더 큰 투명도와 새로운 유형의 창과 버튼이 포함되며, 이는 모든 Apple 기기를 더 일관되고 친숙하게 느끼게 해야 합니다
마크 거먼의 인용문을 통해 유추하자면 디자인 원칙을 채택한다는 것이 다소 의미심장하다.
Front Page Tech에 따르면 비전OS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카메라 앱에 도입된다고 한다. 이미지는 소문에 의한 재설계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반투명 팝업메뉴로 카메라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의 별도 메뉴가 있고 선택한 항목에 따라 옵션이 변경된다. 이 메뉴가 비전OS에서 사용하는 반투명 메뉴와 흡사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컨셉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사각형의 각은 사용될것 같지 않다.
애플 역사상 가장 큰 디자인 변화란 무엇을 의미할까. 사각 형태의 아이콘이 VisionOS의 아이콘처럼 원형이 된다는 뜻일까? 이미 VisionOS에서 사용하는 디자인을 iOS에 채용 하는 것을 디자인 변화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정도라면 변화가 아니라 변경이라는 것이 더 맞다. iOS가 VisionOS를 기반으로 어떤 변형을 거치고 iOS에 맞는 옷을 입을지 기대된다. 애플은 6월 WWDC 2025에서 iOS 19를 발표하고, 아이폰17과 함께 9월에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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