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쾌적한 사용법의 클리어 Clear – Tasks & To-Do List
Clear는 할일 목록 작성 앱으로, 작동과 기능 정의에 아이폰 기본 제스처를 최대한 활용해,그 제스처만으로 제어할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세장의 레이어가 겹쳐진 모습으로 설정, 목록, 할일, 총 세개로 네비게이션 레벨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 세가지를 왔다갔다 하는 길은 가장 빠른 단축 경로를 이용하듯 ,위로, 아래로 당기고, 손가락을 벌리고 오무리는 동작으로 완료됩니다.
이보다 더 빠른길은 없을듯 하며, 신속하게 할일이나 목록을 만들고, 짧은 메모하기에 효과적입니다. 할일의 생성부터 중요도 표시와 순서 지정, 완료와 목록별 완료 체크까지 동작으로 이루어지며 전체 메뉴의 사용감은 매우 쾌적합니다.
보통 할일 앱은 알람을 기본적인 기능으로 넣는데, Clear는 알람 기능이나 아이폰내의 다른 앱과 전혀 연관성을 갖지 않습니다. 할일 생성과 체크만 하는 기능만을 가지며, 그 이유가초기 버전이라 그런지, 앱의 목적과 의도가 여기까지인지, 앱의 사용법 때문에 기본 앱들과 연관성을 아예 배제한것인지는 업데이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날듯 합니다.
언젠가 질주하는 단순함이란 제목으로 할일 체크 목록에 대한 리뷰를 올렸었는데 그래픽과 사용법은 비교 불가 할 정도로 많은 차이가 있지만, 기능만을 따지자면 언뜻 볼때 그런 앱들과 크게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현재까지는.
앱의 사용법은 재미를 주며, 매우 명쾌합니다. 위로 당겨서 새로운 할일을, 할일 사이를
손가락으로 벌리면 할일과 할일 사이이에, 하단을 탭하면, 최하단에 에 새로운 할일을 만
들수 있습니다. 할일목록은 좌우 스치기로 삭제하거나 완료합니다.
목록으로의 이동은 길게 하단 스치기로 위로 올리면 나타나며, 한번더 올라가면 설정으로
이동됩니다.
목록에서의 사용법도 할일에서의 사용법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또 다시 다른 사용법으로
혼란스러울 일이 없습니다.
할일의 중요도는 색상과 위치로 표시해 가장 중요한 일을 최상단에 입력하면 색상의 명도로 구분을 할수 있습니다.
Siri 지원은 아이폰4라 사용을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제스처와 말로 할일이 생성될텐데..
오른쪽으로 당겨서 줄긋는 방식으로, 완료한 할일은 하단으로 내려갑니다.
완료체크한 할일은 위로 끌어 당기면 한꺼번에 삭제 됩니다. 목록을 여러개 만들었을때
이 방법으로 목록에서 한꺼번에 완료 체크할수도 있습니다.
동영상에서도 볼수 있지만 하단부터 완료 체크 할때 사운드는 중요도에 따라 점점 높아
집니다. 가장 상단에서 높은음을 내는 일을 완료 처리 할때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 경쾌함
을 줍니다. 마치 이제 놀아도 돼! 하는듯한.
목록 생성도 상,하단, 중간에 끼워 넣기로 목록을 만들고, 오른쪽으로 당겨 한꺼번에 완료
체크하거나 목록을 삭제할수 있습니다. 목록이나 할일의 삭제 이동시 같은 제스처는 같은
음을 냅니다. 사운드가 좋아서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Clear 클리어의 사용법은 생각이 필요없을 정도로 직관적이며, 아이폰 기본 제스처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앱을 여는 순간부터 바로 사용법이 나옵니다.
어렵고 복잡한 앱이, 앱의 문턱에서 사용자에게 사용법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클리어는 사용법에 대해 의문을 주지 않습니다.
사용법은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 사용자는 목록과 할일을, 어떤 목적을 위해 분류 해야할
지 생각해서 앱의 효율성만 높이면 될듯합니다. 할일과 목록의 중요도와 순서는 할일을
만들면서 바로 정리가 되니, [내가 무엇을 먼저 해야할것인가] 에 집중할수 있어 더 능동
적인 앱 사용이 될듯합니다.
목록과 할일은 상위부터 중요도를 나타내는데, 이 일의 순서와 중요도를 입력이 끝난 다
음 또 다시 체크해 주는 것이 아니라, 동작을 시작하는 순간에 이미 결정이 됩니다. 할일을
생성하는 동작 하나에 세가지가 정의 되는 것입니다. 또한 색상과 사운드로 표현해 눈으로
구분 할수도 있습니다. 뇌, 눈, 손, 귀을 동시에 쓰면서 동시에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처럼.
앱의 세가지 레벨, 목록과 아이템, 전체가 일관성 있게 짜여진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고,
앱 전체를 통해 사용법과 기능이 함께 가고 있습니다.
앱 전체 메뉴 보기에서 리스트, 테마 지정, 설정에서는 사운드, 앱 뱃지를 선택 할수있습니다.
테마는 트윗봇 테마가 하나 더 열리면서 총 6개를 제공합니다.
앱뱃지를 선택하면 모든 할일이 홈화면의 앱에 표시되며 Contextual을 선택하면 선택해
둔 목록의 할일만을 표시합니다.
- 리스트 좌우 스치기로 이동- 인용구 트윗하기
- 아이클라우드 리스트 동기화(맥용 클리어와)
- 다른 앱에서 텍스트를 복사했을 때 클리어를 열고 아이폰을 흔들면 할일 목록 생성
이 때 할일은 열어 둔 목록으로 들어갑니다.
알림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클리어 사용소감
Clear가 더 많은 기능을 넣지 않은 것에 대해 기능이 분명 떨어진다는 사용자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복잡한 것을 싫어 하고, 아이폰 앱 자체에서 받는 알람만으로도 차고 넘쳐서 지친다면, 그런 분들에게 현재의 클리어는 큰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깨어 있는 동안 계속 울리는 알람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요.
기능을 넣지 못하는것과 넣지 않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비슷한 사용법을 조금씩 넣었던 앱들은 아마도 할일 앱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이룬다고 생각하는 작은 기능들을 뺄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개발사는 배제할 것은 모두 쳐내는 과감함과, 그것을 실행한 결단력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Clear 같은 사용법을 가진 앱을 만들어 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홈런을 한방 날렸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양보다 질이 중요하고, 2루타 두번 아닌 홈런 한방이 낫다고. 클리어에 할일 목록이 작성되어 있지 않을 때 보여주는 명언에 나오는 말이기도 한데, 이 앱을 가지고 출시 하루만에 앱스토어 1위 한 상황과 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앞으로 앱의 쾌적한 사용감과 속도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저분해지면 사용을 중지하고 싶어질듯 합니다. 이것 저것 기능을 넣느라 다른 앱이 되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 버린 Clear 클리어는 현재의 상태만으로도 정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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