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지만 번거로운 사용법 Over
Over는 사진에 텍스트의 서체, 색상, 크기를 지정해 입력할수 있는 간단한 기능의 앱입니다. 28종의 영문 서체를 지원하며 레이어를 이용해 여러 종류의 서체를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픽디자인은 매우 간결하고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 사용법도 편리할듯 보입니다.
하지만 한개의 기능을 이용하려면 매번 메뉴를 꺼내고 돌리고,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화면을 탭해서 한번에 입력할수 있는 기능은 텍스트를 처음 입력하고 수정할 때 뿐입니다. 게다가 기본 28종 외의 서체들은 앱내 구매 아이템입니다.
200여 종의 서체들은 다른 앱에서 기본으로 넣을수도 있는 서체들이라 특별히 구매해서 사용할만한 가치는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앱의 기능에 비해 과대 평가된 앱으로 보이며, 비슷한 기능의 다른 앱을 구매하더라도 이정도의 기능은 충분히 이용할수 있습니다. 그것도 Over 만큼 번거롭지 않게.
사진을 가져와 두번 탭으로 텍스트를 입력할수 있습니다. 두번째 텍스트 입력부터는 우측에 메뉴바를 꺼내 레이어를 생성하고 입력해야 합니다.
사진을 확대 할수 있다면 원하는 부분에 탭해서 위치를 대충이라도 지정할수 있겠지만 사진은 확대해서 볼수 없습니다.
텍스트를 입력하며 색상을 지정합니다.
서체의 크기는 기본 지정된 크기로 입력 되며, 크기를 수정하려면 편집 메뉴를 통해햐 합니다.
화면에서 직접 제스처를 이용해 조절할수 있는 것은, 텍스트 박스의 이동 외에 거의 없습니다.
서체의 지정도 오른쪽의 삼각형으로 메뉴를 불러내고, 지정합니다. 나중에 수정하려면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편집에서 사진의 색상을 빼거나 채도를 높일수 있고, 사진의 자르기 메뉴가 이곳에 함께 있습니다.
입력한 텍스트의 크기를 + - 버튼으로 조절하고 텍스트 정렬을 지원합합니다.
레이어를 만들면 여러 종류의 서체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우측의 메뉴를 꺼내 레이어를 선택하고 생성하며, 삭제 할때도 레이어에 들어가 삭제할 레이어 선택 해야 합니다. 스치기로 삭제와 복사 메뉴를 꺼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합니다. 복잡합니다.
특이한 서체가 기본 제공 서체에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한국어 서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렘, 이메일과 플릭커 공유를 지원하며, 다른앱으로 열기도 제공합니다.
Over 는 보기 좋은 그래픽 이미지를 보여줘서 시각적으로는 어느 정도 만족감을 줍니다. 하지만 간단한 기능도 매번 이 메뉴를 거쳐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습니다. 입력한 텍스트와 서체의 색상을 변경하는 더블탭과 위치 이동 외에는, 화면에서 지원하는 제스처가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점입니다. 텍스트 입력창에서 지정할수 있는 서체의 크기와 텍스트 정렬 방법을 떼어 놓았다는 점도 한번 더 일을 시킵니다. 그리고 사진 자르기와 채도 지정을 애매한 곳에 넣어 두었다는 점도 정리되지 못한 메뉴의 예가 될듯 합니다. 이 리뷰도 처음의 텍스트 입력 버그가 수정된 다음에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업데이트가 있어지만 기능이 더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쁘지만 기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은 앱입니다. 기능대비 가격 균형을 이루지 못한 앱.
'사진과 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 무료 아날로그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진 필터 Analog 35 - Fifty Photo Effects (0) | 2013.03.29 |
---|---|
아이폰 롤라이리플렉스 카메라 Reflex - Vintage Camera and Photo Editor (1) | 2013.03.28 |
아이폰 사진 CameraBag 2 기본 필터를 제공하는 간결한 사용자 환경 (1) | 2013.03.27 |
아이폰 사진 앱 Pictwo 레이어를 이용한 이미지 블랜딩 (0) | 2013.03.20 |
아이폰 사진을 세잔과 고흐의 그림으로 변환하는 AutoPainter (1) | 2013.03.06 |
아이폰 아이패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추천 무료 앱과 책 (0) | 2013.02.21 |
아이폰 사진 앱 Alt Photo 기본 기능에 충실하며 멋진 흑백효과 제공 (0) | 201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