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진 앱 Instant110 렌즈 필름교환 인스턴트 사진 촬영

Instant110 다양한 렌즈와 필름, 현상액의 조합

Instant110은 렌즈와 필름, 현상액을 조합해 인스턴트 사진을 인화할수 있는 사진 앱입니다.
Hipstamatic 힙스타매틱과 비슷한 기능과 사용법을 가졌고 현상액의 기능도 SwankoLab의 아이디어와 비슷해 보입니다. Instant110 렌즈와 필름, 현상액, 이 세가지를 조합을 한개의 필터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진 편집 앱은 색상과 명암, 노출, 대비, 밝기, 커브 등을 조절해 한장의 변화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필터 앱은 이런 과정을 한장의 필터에 담아 사용자가 조절바를 건드리지 않고, 재밌게 촬영하는 과정에만 몰두 할수 있게 합니다.
마치 실제 카메라를 만지고, 필름과 렌즈를 교환하고, 현상액으로 인화한다는 현실의 과정을 간추려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Instant110도 그중의 하나지만, 기능은 알차게 들어가 있습니다. 좋은 앱이 가진 단점들을 커버하면서 장점과 아이디어는  많이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앱이 아이디어를 가져온 앱보다 완성도면에서 많이 떨어진다면 구매할 가치도 함께 떨어지지만, 결과물은 좋은 편입니다.

Instant110은 아이폰4와 아이폰5에서 약간 다른 화면을 제공합니다. 아이폰4는 짧기 때문
에 렌즈와 필름 조합을 하단에서 볼수 없고, 렌즈, 필름, 현상액 중 선택해서 저장해 놓은 즐
겨찾기로 들어가야 합니다.
사진은 정사각형의 사진 포멧만을 지원하며, 520, 780, 1040, 1180, 1536(아이폰4)
까지 저장할수 있습니다.
앱내 촬영과, 포토라이브러리에서 가져오기 지원, 노출과 촛점 조절 가능, 촬영화면에서 사진
의 크기 지정.
흔들어서 랜덤으로 렌즈와 필름, 현상액이 조절된 사진 촬영 지원
한장에 두번의 노출 지원으로 겹침 효과나 시간의 경과를 보여주는 이미지 생성 가능
라이트룸에 촬영한 사진 저장, 관리
즐겨찾기 렌즈와 필름, 현상액 조합 저장

사진 촬영 시 선택한 렌즈와 필름, 현상액으로 한장의 사진이 라이트룸에 저장됩니다.
렌즈, 필름, 현상액을 다시 조합해 또 다른 결과물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렌즈 선택은 스크롤로 선택
렌즈의 종류
Preston, Instant 100, Instant 250, Westwood, Siegel, Nick, J.E., Kamishiro, Becker T952
Glauber Novo 가 포함되었고, 앱내 구매로 5가지의 렌즈 구매 가능.
무료 배포할때 이 앱을 받은듯한데, 총 8개가 기본 렌즈로 제공, 앱 소개에서는 총 10가지가 기본 제공 렌즈입니다.

필름도 스크롤해서 선택
기본 제공 필터는 Standard Max, Instant, Instant E-110, Virginia, Ango 100, Chandler Noir
B+W, Henrychrome G50 외 6가지 필름 앱내 구매

기본 렌즈, 필름, 현상액이 아닐 경우 선택해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카메라롤에 내보낼수
없고, 이메일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렌즈나 필름, 현상액을 탭하고, 하단에서 다른 조합을 다시 선택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택해서 본 이미지는 촬영 화면에서 좌우 스치기로 비교할수 있습니다.

조합에 따라 다른 프레임 제공하며, 현상액은 조절바를 이용해 밝기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현상액
Standard, Extra 100, R-2000 기본 제공, D-255 Very Deep, Chromatic X(IAP)

여러 조합을 찾고, 현상액을 조절하는 과정이 아주 직관적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하단에서
선택은 쉽지만 렌즈와 필름, 현상액을 탭하며, 원하는 조합을 찾기엔 어쩌면, 일반적인 사진
편집 앱에서 모두 조절바를 이용해 변화를 주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촬영의 재미를 느끼려면 흔들어서 랜덤이 가장 편하고, 시간도 적게 들일듯 합니다.

 

Glauber Novo와 Standard Max, 현상액 Chromatic X의 조합
만든 사진은 라이트룸 저장, 카메라롤 저장( 기본 탑재 렌즈, 필름, 현상액 사용의 경우)
인스타그램 공유, 다른 앱으로 열기에서 5가지 해상도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다른 앱으로 열기는 아이폰에 설치된 파일 뷰나 사진 공유 앱, 사진 편집앱 등이며,
에버노트, 클라우드 앱의 경우 다음, 네이버N 등에 백업이 가능합니다.

 

즐겨찾기에 마음에 드는 렌즈와 필름, 현상액 조합을 저장해두고 촬영

렌즈, 필름, 현상액 구매는 셋트로 판매하며 0.99

랜덤에 사용할 조건은 렌즈, 필름, 현상액과 현상액의 조절(밝기) 조합입니다. 모두 켜고
흔들어서 무작위로 이미지를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위치 저장, 중복 노출, 셔플 촬영, 필름 프레임 제거 선택 가능

이미지 전체해상도 저장과 EXIF 정보, 위치 저장을 지원하며, 속도면에서 비슷한 앱인 Hipstamatic 보다 빠릅니다. 두 앱의 결과물을 비교하면 Hipstamatic이 전체적으로 나아 보이며, 색상의 안정도 면에서는 렌즈와 필터의 차이 때문에 비교할 대상은 아닌듯합니다.
두 앱 모두 1.99 지만  Instant110이 기본 렌즈와 필름을 더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앱의 완성도를 비교하면 Hipstamatic이 약간 우세하며, 사용자 환경 면에서는 두가지 앱 모두 이미 복잡해져 있습니다. 렌즈와 필름 교환 방식이 처음 사용할 때는,  멋진 그래픽으로 사용자의 눈을 사로잡지만, 이 앱들은 기능의 조작 방법에 있어서 최고의 사용감을 주지는 못합니다.
카메라를 사용하는듯한 사용감은 Hipstamatic 이 그래픽과 사운드면에서 더 우수하며,
Instant110은 같은 렌즈 교환 방식이지만, 필터 효과 앱이란 인상이 더 듭니다. 촬영의 재미에 있어서는 Hipstamatic이 더 좋습니다.

Instant110은 렌즈와 필터, 현상액의 조절이 사용자가 직접 모두 만들어 두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매우 많은 조합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포토라이브러리에서 가져오는 사진도 위치를 저장하며, EXIF를 잃지 않는다는 점, 전체해상도까지 다양한 해상도 지원도 장점 입니다. 앱의 가격대비 기능으로 보면 Instant110도 꽤 괜찮은 선택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