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게임 Machinarium 멋진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어드벤처 게임

인간의 마음을 가진 로봇의 모험 Machinarium

이미지만으로 풀어가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 Machinarium 은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멋진 그래픽과 그에 못지 않는 양질의 배경음악을 선사합니다.
폐기되어 버려진 로봇이 Machinarium으로 다시 돌아가 여자 친구를 구하고 악당들을 처치한다는 평범한 줄거리를 가졌지만, 시작부터 그 과정은 매우 흥미로운 퍼즐로 구성되었습니다. 

개발사 Amanita는 짧은 무료 플래쉬 게임 Samorost 1을 시작으로 작은 게임들을 개발해왔고, Machinarium 은  PC와 MAC용으로 이미 출시되어 있습니다. 
Samorost 1을 해봤다면 이 게임의 토대가 무엇을 기초로 했는지 알수 있고, 첫 게임이었던 Samorost 에서 계속 발전시켜 Machinarium 까지 왔습니다. 

[오랜 기간 비슷한 게임만 만드는데 이런 장르와 게임 방식 밖에는 못만드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상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할수 있는 능력, 기발한 퍼즐의 구성,좋은 배경음악까지 조화된 게임의 완성도를 보면, 다른것을 만들어도 이만큼, 또는 그 이상을 만들만한 실력이 된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Machinarium은 눈을 매혹하는 그래픽과 분위기, 위트를 가진 조그만 퍼즐과 논리적으로풀어야 할 퍼즐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귀엽고 각 부분을 담당하는 사운드 효과도 하나하나 적합하며, 또한 재밌게 들립니다. 논리적인 생각으로는 불가능할듯한 황당한 아이템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의외의 아이템으로 논리적인 해결책을 얻는데, 이 논리적인듯 하면서도 논리에 어긋나는 재밌고 기발한 아이디어 퍼즐이 꽉찬 Machinarium. 강력 추천 게임 입니다.

험난한 여정의 시작은 로봇 폐기장, 이미지 디테일이 살아 있는 부분은 눈이 즐거울 만큼 재밌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도 살아 있는 생명체? 가 있고 언제나 그렇듯이 도움을 줍니다.

조금씩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은 사운드 효과와 함께 톡톡 튀며 배경에는 꼭 필요할것 같지 않은 캐릭터와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뭘까? 하는 호기심을 일으키기도 하며 퍼즐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구성.

퍼즐의 전체 구성을 보여주는 타임머신과 같은 책, 책을 열기 위한 과정이 있는 희귀템 입니다. 있다면 하나 가지고 싶고, 만들고 싶기도 합니다.

책의 디테일.

궁리 중...

로봇은 스타워즈에 등장한 R2D2를 닮았는데 부분적으로 비슷한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중 나부 행성에서 등장했던 로봇과 매우 비슷
한 로봇도 등장합니다. 게임 시작하고 찾아 보세요.

상상 혹은 예측

위트, 감옥안에서의 딜.

이 이미지에서는 아멜리에를 감독했던 장 삐에르 쥬네가 만든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 La Cite' des Enfants Perdus- 가 문득 떠오릅니다. 이 영화 역시 기발한 아이템과 배경이 특이 했던 영화 였습니다.

붉은색의 우산을 쓴 붉은 색상의 로봇은 주인공에게 도움이 될까요?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이미지라 그런지 그림들을 보면 이미 저장되어 있는 기억과 만나기도 합니다. 게임을 하며 나름의 상상의 세계를 펼칠수 있다는 점에서 Machinarium 가 그림만으로 만들어진 책 읽기와 일맥상통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조적인 것이 또 다른 창조력을 만들어 냅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산 활동에 지칠 때,필요한 것은 활력소, 창조력은 생산성을 위한 에너지이자 활력소가 됩니다. 아이패드를 의욕적으로 생산적인 기기를 만들어야 겠다는 일종의 부담감? 을 느끼고 있다면, 재밌는 앱, 기발한 앱을 가지고 놀면서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