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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추천게임 Year Walk 공포에 다가가는 방법을 보여주는 사운드와 그래픽

iPhoneArt 2013. 3.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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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이 오싹한 미스테리 공포 Year Walk

Year Walk 는 스웨덴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공포 퍼즐 게임입니다.
아무도 없는 숲에서 만나는 이상한 존재들은 생명체인지, 형상뿐인지 알수 없는 묘한 모습이며, 아무일 없을듯한 눈 덮힌 숲은 보이는것 이상의 의미와 공포가 숨겨져 있습니다.
숲에 퍼져있는 의미심장한 심볼들은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고, 그것을 풀어야 미스테리가 해결됩니다. 문제를 푸는 방법은 기존의 퍼즐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단순하게 아이템을 서로 조합하지는 않습니다. The Room이 도구를 조합한다면, 이어워크는 힌트를 가지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아내야 합니다.
사운드는 조용한 숲을 배경으로 Year Walk에서는 더욱 더 큰 작용을 합니다. 작게 들려오는 소리와 거리가 좁혀지면서 커지는 사운드가 일품이며, 사운드의 역할이 공포물에서 얼마나 큰 몫을 하는지 톡톡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퍼즐은 아이템을 찾고 이를 연결 해야 한다는 점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마지막까지 실랑이를 벌이게 합니다. 게임 초반 Huldra에 관련된 사운드 퍼즐은 Year Walk 게임 중의 하일라이트이며 공포와 오싹함을 머리끝까지 퍼지게 해주는  근사한 퍼즐입니다. Year Walk는 중요한 순간에 이미지로 보여주는 시각적인 효과가 큽니다.
처음부터 고요함 속에서 긴장감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게이머를 놓지 않는 근사한 퍼즐 게임.
추천 퍼즐 입니다.

도착하면 보이는 첫번째 오두막. 이곳에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아마도 어안이 벙벙한 게이머는 [여기는 어디고 나는 누군가]라는 질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마지막에도 풀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가족은 이 오두막을 여름 별장으로 이용했고, 어느날 5짜리 아들이 하천에 빠진 이후로는 이곳에서 가족을 다시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80년대 이후, 비어 있는 오두막.

그래픽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이동시 부드럽게 처리된 애니메이션과 서서히 보이는 풍경이
일인칭 시점을 잘 표현했습니다. 차갑고 어두운 배경의 숲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조용함이 일순간 무엇인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를 냅니다
사운드
이어워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동할 때마다 눈 밟는 소리, 주변의 소리들이 거리감을 느낄수 있도록 들려 옵니다.
조작감
스치기로 좌우로 길게 이동하고, 화살표가 있는 곳에서 전 후로 길목이 달라집니다. 좌우 이동은 평범하지만 전진 할 때는 거리감이 살아 있습니다. 제스처는 스치기, 탭이 기본 적용되며, 움직임에 맞게 매우 부드럽습니다.

풍차. 하루종일 기다렸다는 이 여인. 일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내년에 대답해주기로 약속한 한남자를 기다리는 그녀.

Year Walk는 스웨덴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새해 전날 행하고, 미래를 알수 있는 대신 물, 음식 없이 견디면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Vedtorp라는 곳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수 있는 그곳. 돌아 다니다 보면  Year Walk 핵심인 5개의 심볼을 만나게 됩니다. 이 룬 문자는 다른 공간을 여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아기(thr myling), 말(the brook horuse), 까마귀( the night raven), 소(the church grim), 천사(the huldra) 를 중심으로 모든 퍼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관문 year walk 에서는 the church grim을 만나게 됩니다. 다른 공간으로 통하는 문의 문지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열쇠를 얻기까지 다섯가지 심볼에 대한 퍼즐을 모두 해결해야 합니다.

Year Walk 추천 아이패드 공포 퍼즐 게임

The huldra를 따라가면 이곳으로 안내됩니다. 퍼즐을 풀때마다 최종 목적인 열쇠가 손에 잡힐듯 하지만 언제나 달아납니다. 이곳도 그냥 들여보내 주지는 않습니다. 내부는 어둡고 수많은 기둥과 돌들이 있는 곳입니다. 여러개의 문이 있고, 문 마다 음의 높낮이가 다른 소리가 들립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퍼즐을  풀 때까지 나올수 없는 곳. 무서운 곳이니 나오기전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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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처참하고 잔인합니다.   Year Walk Companion에서 기록을 읽게 되면 더 섬뜩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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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있는 작은 동굴은 굉장히 음침하고 곳곳에 피의 흔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음 관문에 대한 퍼즐을 모아야 하고, 결정적으로 열쇠를 손에 넣기 위한 도구를 찾아야 합니다. 중요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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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심볼의 마스터이자 교회의 문지기, 또한 사신과도 같은 Grim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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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 없는 공간에서 다시 퍼즐을 풀게 됩니다. 미래에 대한 답일까요? 마지막 퍼즐을 풀고 게임을 끝내면 Vedtorp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해답은 얻지 못한채 이어워크만 끝내는 것입니다. 숲에서 봤던 나무 박스의 퍼즐을 풀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알고 싶다면 Year Walk Companion를 받고 주인공이 서버에 올린 일기를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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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스를 열면 100년전  Vedtorp에서 벌어졌던 사건의 미스테리가 해결 될지. 다시 가야 합니다. 숲으로. 이 사건의 중심 인물인 **은 1893년 12월 31일에 Year Walk를 했습니다.  

Year Walk 게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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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Walk는 미스테리 공포물이 갖춰야 할 요소는 모두 가지고 있고, 매우 잘 엮여 있습니다. 심플한 그래픽이지만 이미지가 시각적인 놀라움을 주며, 필요한 지점에서는 큰 긴장감과 공포를 몰고 옵니다.아이템을 수집 하는 방법은 평이하지만, 그것을 연결해서 풀었을 때 보여주는 애니메이션도 독특합니다. Year Walk를 대변하는 다섯개의 심볼로 탄탄하게 구성된 퍼즐을 제공하며, 마지막 장면을 해결하는 방법도 신선합니다. 5개 심볼에 대한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서 게임이 짧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챕터의 공간이 열린 후, 미니 게임 보다는 그 공간에서 또 다른 챕터가 연결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이게임의 제작자는 시간과 공간이 뒤섞이는 것을 Year Walk Companion을 통해 대체합니다. Year Walk는 마지막 문지기를 지나 시공간을 넘어가는 그 지점에서 끝나야 하기때문에 1차 엔딩은 비젼을 보는것으로 끝을 냅니다. 챕터를 하나 더 연결했어야 구성이 좋은 엔딩이 될지, Year Walk Companion을 따로 만든 것이 좋았는지 비교해 보면, 따로 떼어 놓은 것이 더 이어워크라는 이야기에 적합한 해결책이 됩니다. 이어워크를 연구하게된 사람의 기록인 Year Walk Companion은 게임 Year Walk맞물리게 합니다. 이로써 허구와 또 하나의 허구인 현재의 시간을 만나게 합니다.
비밀을 알고 싶다면 외롭고 어두운 숲에서 공포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강력 추천 미스테리 퍼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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