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앱 Dcovery 나만의 여행 가이드 만들기

가고 싶은 명소를 도시별로 모아둘수 있는 Dcovery

Dcovery는  포스퀘어와 구글+ 로컬에서 명소를 찾아  나만의 여행 가이드를 만들수 있는 앱입니다. 앱내에서 검색해서 가고 싶은 장소를 추가 할수도 있지만, 드커버리의 특징은 데스크탑을 이용해 찾은 여행 정보를 앱으로 동기화 시킬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가고 싶은 명소들을 모아 도시별로 정리하고, 지도에서 장소를 볼수 있고,  장소에 대한 정보는 오프라인 읽기도 가능합니다. 데스크탑에서 여행 정보 모아 앱으로 보내는 기능은, 편하게 정보를 보낼수는 있지만, 모든 정보를 직접 고르고 선별해야 하는 과정이 따릅니다. 또한 아이폰 앱 외 데스크탑용 스크립트를 설치하고 정보를 모으는 것도 꽤 번거로운 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드커버리의 기능은 기존의 여행 앱이 주는 일반적인 정보 보다, 좀 더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다거나, 직접  여행지의 장소를 모아 두고 싶은 사용자가 선택할만 합니다. 장기적으로 여행 계획을 짤 때 특별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선별하고, 나만의 도시별 여행집을 만들어 두고 싶다면, Dcovery 는 사용할만 합니다. 웹사이트에서  한국어 여행 정보를 수집할수 없다는 점과 오프라인 읽기에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이 앱을 추천할수 없는 한가지 이유 입니다. 하지만 앱의 전체 기능, 데스크탑에서 인터넷 서핑 중 얻은 정보를 바로 앱으로 보낼수 있다는 점, 전체적인 사용자 환경과 앱의 완성도는 높은 편입니다.

기본 제공은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정도 이며, 만들어진 책자의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도시를 추가하고 도시별로 명소를 찾아 가고 싶은 장소를 추가하는 앱이기 때문입니다.
도시를 추가한 후  책의 커버 이미지도 변경해 사용자화 할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는 앱내 검색과 데스크탑에서 브라우저를 이용해 앱에 보낼수 있는 두가지 방법을 제공합니다.

Place Finder는 데스크탑에서 여행 정보를 보낼 때 사용하는 브라우저용 스크립트 입니다.
dcovery 홈페이지 에서 다운받아야 하며, 패스코드를 입력해야 합니다. Place Finder를 다운받기 위해서 이메일로 가입도 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이 번거롭다면 이앱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특별히 멋진 장소를 모아두고 싶은 사용자가 이앱을 구매한다면, 포스퀘어와 구글+로컬 검색만으로는 만족할만한 정보를 찾기 힘들 것입니다. Place Finder는 Dcovery 에서 필수인 기능이지만, 이 과정없이 모바일에서 모든 과정이 끝낼수 있었다면 더 편했을 것입니다.

Dcovery 아이콘을 브라우저의 북마크바로 이동시키면 설치는 완료됩니다.

여행 사이트나 기사에서 여행지의 마음에 드는 정보가 있다면, 북마크바의 Dcovery 를 클릭합니다.

오른쪽 Dcovery 메뉴에서 카테고리 선택 후 필요한 정보를 전송.
이과정은 쉽긴 하지만, 기사의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게 합니다. 여행 정보에 명소의 주소나 이미지가 없는 경우도 재검색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기사에 여러 장소가 포함된 경우 한꺼번에 전송할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기사나 여행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장소들도 대부분은 매우 유명한 곳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여행 앱에서 제공하는 장소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한 장소일지라도 일반 여행 안내 앱과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면 모아 둘만할 것입니다. 그것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는 앱을 찾는 것이 더 빠를수도 있습니다. 그런 앱들이 분명 앱스토어에 있기 때문에. 

데스크탑에서 검색해 앱으로 전송한 여행 정보들은 자동으로 분류되며, 호텔, 밤에 가볼만한 장소, 쇼핑, 명소, 음식점으로 분류됩니다.
+ 버튼으로 앱내에서 계속 검색해 정보를 추가할수 있습니다.

커다란 썸네일로 장소들을 보여 줍니다.

장소에 대한 정보는 지도와 장소의 웹사이트, 경로찾기, 연락처에 주소 추가하기, 기사에서 추가했을 경우 그 설명을 볼수 있습니다.

정보의 원문을 인터넷에 연결해 볼수 있고, 오프라인 읽기에서는 텍스트만 읽을수 있습니다.

도시별 검색에서 여행하고자 하는 도시를 여러곳 추가해둘수 있습니다.

포스퀘어와 구글+ 로컬에서 장소나 도시를 검색할수 있습니다. 작은 도시의 경우 검색 결과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앱에 추가한 여행 정보도 장소 검색이 가능합니다.

검색 결과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를 만들어 둔 도시별 가이드에 추가합니다. 만일 런던을 검색했다면 만들어둔 런던 여행 안내에 자동으로 포함시킵니다. 앱내 검색은 읽을 거리를 제공하지 않고, 장소만을 제공하며 구글+로컬의 검색 장소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Dcovery는 여행 안내를 직접 만들어 두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쓸만한 앱이지만, 데스크탑의 브라우저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번거로울수 있지만, 원하는 장소만 담을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여행 경험이 많은 가이드가 추천하는 장소들이 있는 정보를 원한다면 Dcovery는 맞지 않습니다. 그런 앱을 원한다면 Everplaces가 더 나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Dcovery는 앱의 목적에 맞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목적을 수행하기에는 적합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앱 자체의 완성도는 좋은 편이지만 사용자들에게는 이것보다는 더 편하고 쉽게 정보를 모을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앱내 검색은 내용이 없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 없습니다. Dcovery가 다국어를 지원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사용할 일은 없을듯 합니다. 아쉬운 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