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피곤하게 돌아다니다 들어와 잠깐 블로그를 둘러보고, 글을 쓸까 하는데 정리할 사진이 무더기로 눈에 먼저 들어왔다. 아... 밀려 드는 부담감. 이럴땐 정리부터 해놓지 않으면 누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든다. 윽, 호러다. 그만큼 부담감 느낄 정도로 정리할 때가 된것을 의미한다. 사진이 날 끌어 당겨 정리를 시키고, 난 10분의 1정도를 정리했다. 사진의 눈치를 보니 부담감이 좀 줄어 든다. 살짝 벗어 던진 부담감을 뒤로 하고, 우리집 대감님( 동거견 ) 산책을 따라 갔다. 혼자 가면 안 들어 오실까봐 꼭 따라 나간다. Earth Hour에 참여하기 위해 촛불을 준비해 놓고 산책을 다녀와 차를 끓였다. 차 이름은 좋은 기분[Gute Laune]. 투명한 맛과 진하고 독특한 향이 미각과 후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