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로프트의 Wild Blood 와일드 블러드 아이폰 아이패드 게임

게임로프트 게임의 세포분열로 탄생한 화려한 전투스킬의  Wild Blood

게임로프트의 신작 Wild Blood, 언리얼 엔진을 탑재한 3D그래픽으로 보다 부드러운 동작을 선보입니다.
아더왕과 란셀롯의 전설을 배경으로한 10곳의 레벨은 볼거리를 주기에 충분하며, 2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 역시 와일드 블러드에서 주는 재미거리 중의 하나 입니다.하지만, 게임로프트에서 만든 액션 게임과 RPG에 등장했던 동작, 기술, 캐릭터 들이 총 출동한듯한 게임으로,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두껍고 강한 느낌 보다는  가벼움을 동반합니다.레벨내에서 아이템을 얻는 방법은 이전의 방식과 동일하지만 앱내 구매를 위해, 던전헌터 1과 2처럼 많은 아이템을 얻고 상점에서 구매와 판매 할수 있는  방식이 아닙니다. 이로 인해 무기, 방어구와 스킬 업그레이드에 많은 제한을 받게 됩니다. 6.99의 가격이라면 인피니티 블레이드 정도로 앱내 구매를 유도해야하는데, 이 게임도 사용자를 쥐어 짜듯 압박감을 주는 판매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와일드 블러드가 독창적이었다면, 칭찬 받을만한 게임이었을텐데 유감스럽게도 많은 부분, 이전 게임을 계속 우려내고 있습니다. 게임 로프트의 다른 게임을 하나도 안했다면 구매해서 할만 하지만, 비슷한 다른 게임이 있다면 더 자유롭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픽 중 배경은 이미 어떤 게임에서 봤던 모습일지라도 멋지게 표현 되어 있습니다. 외부와 내부 모두 디테일에 있어서는 인피니티 블레이드에 미치지 못하지만, 게임로프트에서 보여줬던 여러 장소는 대부분 외부의 이미지가 실내에 비해 훨씬 더 좋습니다. 재질감은 갑옷에서 볼수 있는 만큼의 무게임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성의 내부는 시점이 달라져서 차이가 있어 보일지라도 던전헌터와 흡사합니다.

10 곳의 레벨 제공되며 장소는 이야기 진행에 따라 마을과 궁정 안뜰, 공중 정원, 고대 회의
등 입니다. 챕터가 올라가면서 다양한 적과 중간 보스, 보스가 등장 하게 됩니다.

캐릭터의 이동은 화면 어느곳을 눌러도 이동이 가능하며, 전면 혹은 반대 방향 시점 전환, 구르기와 대쉬, 무기별 스킬 버튼을 제공합니다. 공격과 스킬 버튼은 이동이 불가능해서 무기를 변경했을 때 습관적으로 탭하게 되는 위치에서 벗어난 경우 공격이 아닌 스킬 버튼을 누르게 되는 확률이 커집니다.
전투 중 공격 동작은 대쉬와 함께 연결되는 연속 동작, 공격 버튼 두번 탭으로 강한 공격 등 매우 화려한 동작으로 스파이더맨의 영향이 커보이고, 게임 중의 이동 방식 중 잠긴 문을 열 때의 보석을 맞추는 동작은 히로 오브 스파르타과 거의 비슷합니다. 잠겨진 함을 열때의 미니게임은 매우 번거로운 과정으로, 이런 액션 게임의 흐름을 끊는 방식을 왜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템은 수정과 원소, 동전, 체력과 마나 물약이며, 수정과 원소로 전투력과 방어, 이동 속도 등을 높일수 있습니다.

적은 빠른 이동, 순간 이동, 느리고 강한 적과 원, 근거리 공격 등 다양합니다. 적과 함께 장애물이자 공격을 하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모든 게임이 그렇듯 보스들은 단순합니다.

무기는 검과 활, 양손을 쓰는 도끼로 각각의 스킬과 업그레이드를 제공합니다. 활의 경우 조준을 위해 공격 버튼 사용하는데 조작감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바스트타는 레벨내의 무기인데, 조작감은 매우 뻣뻣하며 좋지 않은 편입니다.

무기 업그레이드는 메인 화면과 레벨 중의 게임 저장소에서만 할수 있습니다. 중간의 자동 저장은 없습니다. 무기별와 방어구 모두 스킨을 구매할수 있고, 5종류의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습니다. 게임내에서 모으는 동전으로 10레벨까지 멈춤 없이 간다면 짧은 게임될 것입니다. 후반부 장애물과 적의 생명력, 공격력과 장애물까지 더해지면, 살아나는데 드는 동전이나 물약 구매하기에도 부족하며, 모든 업그레이드를 위해 반복할 일이 생기게 됩니다.

캐릭터의 스킬은 매우 화려하며, 도끼의 경우 이동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적 제거와 동시에 강력합니다. 검을 가장 많이 쓰기도 하지만, 적이나 상황에 따라 세종류의 무기를 모두 이용해야 하며, 적절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공격 방식도 스파르타2에서 가져온 것이 많습니다. 힌트를 보여주고 공격하게 하는 방법으로 공격력이 맞는 무기와 회피 정도로 클리어 할수 있습니다.

Wild Blood는 게임로프트 게임이 그렇듯이 전투중의 공격 장면이 효과와 함께 매우 화려합니다. 가장 재미를 많이 느끼는 부분 중의 하나이며, 빠른 동작과 자동 연속 공격 동작으로 이어지는 점이 불필요하게 많은 이동을 하지 않고도, 쉽게 적의 위치를 파악할수 있게 합니다. 스파이더맨이나, 히로 오브 스파르타의 동작과 방식이 많이 포함 되었고, 인피니티 블레이드도 많이 의식한듯 합니다. 두 게임은 스케일이 다르며, 전투에 있어서 특징도 다릅니다. 와일드 블러드가 미니 퍼즐이나, 문을 열때 쓸데 없는 아이템을 넣고 게임을 가볍게 했다면, 인피티니 블레이드는 전투 하나에 목적을 두고 일직선으로 목표를 찾아간 게임이라 할수 있습니다. 사운드면에서도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중량감에 미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세일을 한다면 구매할만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