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액션 전투 게임 이터니티 워리어2 Eternity Warriors 2

재밌는 전투를 즐길수 있지만 앱내 구매가 꼭 필요한 Eternity Warriors 2

Eternity Warriors 2는 던전 헌터와 매우 흡사한 액션 전투 게임입니다. 이미 Eternity Warriors 1이 있었지만 무한 반복하던 방식에서 조금은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던전에서의 반복이 기다리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그래픽과 색상은 던전 헌터3와 많이 닮아 있지만, 조작감은 던전헌터3가 조금 나은 편이며, Eternity Warriors 2는 프레임이 몇개 모자라는듯한 정도로 장면 연결이 살짝 끊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게임 하기엔 무리가 없습니다.
게임 초반은 역시 흥미를 돋구기 위해 쉬운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지만 무기 업그레이드는 게임 플레이만으로는 힘들고, 던전의 레벨과 무기의 공격력이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점점 게임의 진행이 느려지게 됩니다.
던전에서 몬스터와의 전투는 이전 출시 되었던 RPG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새로운 아이디어도 없어 보이지만, 전투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할만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보석의 구매를 위한 현금을 쓰지 않는다면 갈길이 먼 게임이기 때문에, 무료로 즐기기 원한다면, 천천히 시간 날때 한번씩 플레이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지역은 레벨업하면서 열리며, 언데드의 탑, 거미둥지 부들부들 떠는 도망자, 헬파이어를 제공합니다.

그래픽이나 스킬 조작과 방향키 조작은 좋은 편입니다. 던전에 항상 등장하는 조명에 그림자를 늘어 뜨리며, 어둠 컴컴하고 붉은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지역별로 배경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지역내에서는 층수가 올라가도 한곳에서 싸우는 것처럼 배경에 놓인 아이템들의 변화는 없습니다.

스킬은 돌진과 막기, 돌격이 있고, 그래픽의 효과는 좋은 편이며, 각 스킬의 특징도 괜찮습니다. 돌진의 경우 앞으로 뛰어가면서 앞에 놓진 적들을 일시에 공격하게 됩니다. 일렬로 세우면 공격하기 좋은 스킬이며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나믹함이 있습니다. 돌격은 주변을 둘러 싼 적을 한꺼번에 처리 할수 있습니다

막기는 무기로 방어를 하지만, 분노와 연결되어, 막고 공격하기로 적에게 큰 손상을 주며 날려 버리게 됩니다. 방어 역시 로딩 시간이 필요합니다.

콤보를 이용한 크리티컬 데미지를 이용하면 보너스 점수가 쌓이는 것은 당연하며, 항상 많은 수의 적을 줄 세우거나 몰아서,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아이템을 파괴하고 금화를 얻을 때도 콤보가 적용됩니다.
적을 물리치면, 방어구, 무기, 보석과 금화를 얻게 되는데 보석과 금화는 적이 사라지는 순간
함께 나타나야 하는데 약간 뜸을 들이는 경우가 있고, 금화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시각적으로도 배경의 바닥과 확연하게 구분되지 않게 한듯 합니다.

방어한 후 받아 치면, 분노를 얻으면서 적을 처치 할수 있는데, 자주 사용해야 할 보스전에서 로딩 타임에 걸리게 됩니다.
일반 공격 외에 스킬은 모두 분노 포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획득하는 금화로 구매해야 합니다.

레벨마다 보스전이 있고, 무기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만, 보스의 경우는 더 공격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움직임의 시간을 보고 공격하면 보스들은 쉬워지지만, 레벨 업 되면서 엄청난 체력과 생명력의 보스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보석을 구매하라고 하면서.....

무료로 플레이 하려면 아이템은 전투시 획득하는 아이템이 전부 입니다. 앱내에 포함되어 있는 광고를 통해 무료 앱을 다운 받는 등의 방법으로 보석을 얻을수는 있습니다.
싱글과 멀티플레이 (협동)을 지원하는데 멀티플레이는 연결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무기와 방어구, 무기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원소의 구매는 보석으로만 가능하며, 업데이트로 추가 예정인지 레벨업 되면 더 많이 보이게 되는지 이유는 알수 없지만, 많지 않습니다.
무기 하나로 게임을 끝낼수 없는데, 앱내에서 획득하는 아이템은 공격력이 낮고, 업그레이드가 수월치 않으니 보석은 필수. 그런데 보석 40개에 1.99 달러 가장 싼 무기는 35 보석, 그다음 무기 가격이 80, 240 보석. 이 게임 가격이 4.99일 경우라고 생각하고110개의 보석팩 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보석은 전체 게임의 요소요소에 필요하기 때문에 이정도 가격으로는 쉽게 게임을 진행할수 없으며, 무료로 보석을 구하더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무기 업그레이드는 전투 중 획득한 일반 원소로 하게되면 실패 확률이 높아지며, 앱내에서 구매하는 보석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100퍼센트가 나옵니다. 무기 업그레이드에 금화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스킬이나 포션 구매에 쓸 금화가 모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금화만 사용하게 되는 경우며, 또한 레벨을 클리어 하지 못하고 중간에 죽는 경우, 획득한 아이템 모두를 버리고 소생을 포기 하거나 보석을 이용해  아이템을 가질수 있게 합니다.

레벨별로 풀리는 스킬도 업그레이드 비용이 듭니다. 100에서 갑자기 500으로.

글루모바일에서 출시하는 거의 모든 무료 게임은 게임에 앱내 구매 아이템을 포함 되어 있고, 무료 게임이니 더 아이템 판매가 주목적이기도 합니다. 이번 게임은 게임로프트의 던전헌터 3에 버금 가게 앱내 구매를 도처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석을 구매하지 않고는 게임 진행이 매우 느린것은 당연하겠지만, 스킬 올리기와 무기 업그레이드, 무기 구매도 보석이 요구 되며, 게임을 2-4달러로 게임을 끝내는 것은 사용자의 선택일 뿐이지,  그 정도 가격으로 게임을 끝내게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다.  이런 판매 형식은 다른 개발사의 무료 게임에서도 많이 볼수 있습니다. 그 요구의 강도가 개발사 마다 약간씩 차이가 난다는 점 이외에는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앱내 아이템 판매 방식이 점점 비슷해져 가고 있습니다. 앱내 구매 아이템은 정해진 게임 가격에 비해 사용자들이 더 많은 현금을 쓸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무료 게임들이 끝없이 나옵니다. 이렇게 게임을 구성하는 개발사는 게임 전체를 끝내기 위한 현금을 평균 얼마로 계산하고 있을까요. Eternity Warriors 2를 해본 사용자들이 이 게임의  가격이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할지 알고 싶어 집니다.